고명환 작가님은 이렇게 말했다.
생각을 자주 해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진짜 내생각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는대부분의 생각은 다른 사람에 의해
주입되거나 미디어를 통해 세뇌당한 것들이다.
이런 생각으론 진정 내가 원하는것을 알 수 없다
나는 이말이 정말 너무 공감이 간다. 창의력이 중요하다 하도 말을 많이 들어서, 그래서 한글도 늦게 배워줘라 라는 말도 책에서 유튜브에서 많이 보고 들었다. 어느새, 공부를 하는게 쉽지 않았던 나의 어릴적 시절 때문에 나도 원우한테 한글도 늦게 노출시키려고 하고, 맘껏 놀게 하려고 했다. 대학교를 안가겠다면 안가도 돼~ 이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불과 1년전, 초등학교 입학나이 관련 이슈 가 터졌을때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1살 어릴때 초등학교 입학해야 하는데, 한글을 늦게 노출하겠다고 생각?했던 나는 바로 조급함을 느꼈다.
그때도 지금도 생각해보면, 나는 진짜로 생각!을 한것이 아니라, 수박 겉핥기 식으로 책에서 유튜브에서 본 어떤 하나의 결론 으로만으로도 그렇게 내가 그렇게 생각한거라고 세뇌를 시킨거 같다. 아니, 세뇌를 당한거지 ㅎㅎ
왜냐면, 지금 생각이란걸 해보고 내린 결론은, 나는 그런 엄마가 아니란것을 알았다.
나는 어떤 엄마인가? 내가 원하는건 어떤것인가?
확실한 건 이렇다.
1. 난 아이는 어릴때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존재란걸 믿고.
2.초기 10년에 투자하는게 그후하는것보다 훨씬 좋단걸 믿고.(나이가 커서 공부하려니 학습적으로 외우는방식이 나한테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지금 아직 아기인 원우는 모든걸 흡수해버린다)
3.대학교에 안가겠다고 하면 안가도 되긴하다. 하지만 원우가 스스로 먹고 살수 있는 능력은 있어야 한다. 대학교 졸업하면 경제적인 지원은 일체 멈출것이다. (이건 내가 그렇게 커왔기에 이렇게 생각한다)
4.3번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나는 엄마로서 아이가 어릴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교육적인 면이든, 내가 할 수 있는것을 해줘야 엄마인 내가 행복해지는 사람이란걸 알았다.
내가 이렇게 아이는 이렇게 키우는게 좋아요 이런식의 내용을 편면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걸 진정한 내 생각! 이라고 착각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위에 글이 더더욱 공감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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